05/05/26 23:12
     고스트 스프



올해도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지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뭐 크리스마스와 관계된 영화가 여러가지 있겠지만 특히 '크리스마스 악몽' 같은 영화는 정말 악몽이죠.
너무 재미가 없잖아요? 자칫하면 음주 크리스마스를 조장할 수도 있죠.

그런 의미에서 제가 며칠 전에 본 이와이 슈운지의 고스트 스프는 제가 제일로 꼽고 싶은
크리스마스 영화입니다.

영화의 내용을 간단히 말하자면 크리스마스때 천사들과(주인공 여자가 천삽니다)
유령을 볼수있는 남자주인공이 유령들에게 스프를 나눠준다는 간단한 내용이에요.

여기에는 할아버지를 사랑하는 손자의 애뜻한 마음도 담겨있고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유령세계의 모습 또한 참 색다르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우선 너무 예쁜 영상이 눈에 들어오구요, 영화음악 역시 너무너무 좋습니다.
Santa claus is comin to town, Blue christmas, 엔딩부분에 나오는 카펜터즈의 Close to you 는
정말 대박이네요. 그리고 긴가민가한데 러브레터에서 골때리는 여학생 '사나에' 역할을 했던 배우가 주인공이네요.




한편의 잊지 못할 뮤직비디오를 본 느낌이랄까?
영화는 1시간도 채 되지않구요, 만화보다 더 만화같은 영화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이 영화가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는 것이죠.

정말 이와이 슈운지는 천재 맞아요. 어쩜 영화를 이렇게 만들 수 있을까요?
그것도 1992년 이라는 시점에서 말이죠.

영원히 가슴에 남기고 싶은 영화입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특별히 할 일이 없는 분들은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가슴이 따뜻해지면서 감성이 만땅 충전되는 것을 느끼실겁니다.(2003.11.24)

                                          posted by woogun | 감성코드 | 관련글(trackback)(10) | 댓글달기(1)


이 글의 관련글(trackback) 주소 :: http://www.woogun.net/tt/rserver.php?mode=tb&sl=33
이름 ::   비밀번호 ::  
홈페이지 ::    비밀글로 등록
                   광고성/음란성 글이 아닙니다.

    1 ...   343  344  345  346  347  348  349  350  351 ...   359    
 
        
분류 전체보기
일상다반사
감성코드
호주 이야기
뉴질랜드 이야기
말레이시아 이야기
일본 이야기
추억의 사진·영상
 
 
  Total 560976  Today 33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