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5/26 22:16
     릴리 슈슈의 모든 것


요새 이와이 슈운지 영화에 푹 빠져 지내는 만큼 이와이 감독 시리즈를 정리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우선 영화에 나왔던 한마디를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1999년. 만약 여름방학인채로 지구가 멸망했다면 그 편이 행복했을런지도 모른다.'

릴리슈슈는 가수 이름이구요. 영화는 이 가수를 좋아하는 팬들의 원조교제와 이지메, 강간, 살인 등의
이야기로 전개됩니다.
(러브레터, 4월이야기에서는 너무나 순수하게 나가던 이와이 감독. 요새는 계속 이렇게 나갑니다.^^)

그리고 영화의 중요한 특징중 하나는
디지털 시대에 맞는 감성을 그리고 싶었는지 이와이 감독이 인터넷이라는 소재를 사용했네요.
그리고 영화안에서 거의 신격화 되어있는 가수가 나오는데...실제로 일본에서 그 가수가 활동을
했답니다. 영화와 가수라.....새로운 문화의 흐름인가요?

영화에서 유이치와 호시노 등의 중학생은 인터넷을 통해 가수 릴리 슈슈를 숭배하고 찬양하는데,
현실속에서 그들은 정말 별의 별짓을 다 해댑니다.
하지만 인터넷 사이트에선 그들 내면의 이야기를 타인에게 털어놓습니다.

아~ 인터넷시대의 인간성 상실과 소외에 대해서 생각이 되는군요.

솔직히 이 영화를 보고 나서 크게 어떤 것을 느꼈다. 어떤어떤 내용이다.
자세히 말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누가봐도 그렇습니다.
영화 중간부분에는 다큐멘타리 같기도 하고......난해합니다 정말.

하지만 다른 영화에서는 채울수 없는 그 설명할수 없는 감성을 이와이 감독영화에서는
느낄수 있으니까요. 꼭 한번 보도록 하세요.

그리고 영화에서 나왔던 릴리슈슈의 사이트가 실제로 있으니까 한번 방문해 보시구요.(2003.07.02)

http://www.lily-chou-ch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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