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2/17 15:46
     Same difference(Why be a secondary character?)

[@ Kuala Lumpur, Malaysia]

리에게 꿈은 무엇이고 행복은 무엇일까. 진부하고 상투적인 질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질문에 대한 답이 더 그렇다는 데 있다.

사람들은, "난 다르다"고 '마이웨이'를 외치고,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라고 끊임없이 강조한다. 하지만 그런 말부터 시작해서, 왜 우리는 갖고 싶은 것도 같고, 되고 싶은 것도 같고, 가보고 싶은 곳도 같고, 하고 싶은 것도 같을까.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을 못 가지면 창피해하고, 또 달라지는 것을 불안해할까.

우리 개개인의 삶과 꿈은 사실 그럴듯한 '변명'은 아니었을까. 꿈과 행복을 표준화시키고 있는 '같은' 우리들의. 우리는 그저 다른 누군가의 인생을 흉내내는 광대, 모방은 하지만 절대 주인공이 될 수 없는 그저 그런 존재는 아닐까.

'다르다'고 하는 사람은 같고, '같다고' 하는 사람은 다르다.
그래.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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