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6/28 00:13
     거짓말이 아니지만 거짓말이 되는 말


'네가 가진 전부를 사랑해'

'널 위해 모든 걸 희생해도 좋아'

'영원히 사랑해'

과연 저런 말들이 다 거짓일까? 그렇지 않다. 사랑하는 연인들 사이에서 저런 말이 사용되어지는 순간, 저 말 속에는 어떠한 거짓도 없다. 뚜렷한 두 글자. 진실인 것이다.

영원한 건 진실이다. 하지만 진실이 다 영원한 건 아니다.

누군가의 전부를 사랑한다는 건
그 사람에 대해 모르는 부분을 사랑이란 두 글자로 봉인해 버리겠다는 뜻이다.

누군가를 위해 모든 걸 희생해도 좋다는 얘기는
상대방이 아닌, 내가 받을 상처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말이다.  

영원히 사랑한다는 말은 이미 그것이 거짓인 줄 알면서 진실로 믿고 싶어하는,
가장 짧은 순간에 깨어지고 마는 가장 길고 달콤한 꿈이다.

이렇게 사랑은 진실을 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거짓이기도 하다.
많은 이들이 사랑에 울고 웃는 것도 그래서가 아닐까.


ps. 술만 먹고 비만 왔다하면 뭐라고 X부리게 되는 이 놈의 글 버릇.....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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相煜 05/06/28 20:32 x
그래도, 항상 꿈꾸게 되는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가 봅니다.
woogun 05/06/29 00:21 x
다시 누군가를 사랑하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근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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