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6/23 22:52
     파파이스 - 정말 이러기야?

학교에 파파이스가 생기고 난 후 본의 아니게 자주 이용을 하게 된다. 주로 먹는 것은 밥 대용이 아닌, 샐러드나 커피 같은, 가벼운 것들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학교에 값 싼 학식이 있을 뿐더러 학교 주변에 값 싸고 맛 있는 집들이 널려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학교에서 내가 밥 대용으로 자주 먹는 것은 매점에서 파는 1200원짜리 서브웨이 샌드위치다.)

며칠전에 문득 내가 자주 먹는 것들이 너무 지겹게 느껴져서 새로운 것 좀 맛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찾은 파파이스. 주문했던 것은 2900원짜리 햄버거 아니, 여기서는 샌드위치라고 부르더라-_- 이름은 타바스코맛 샌드위치!

배가 고팠던 탓에 정신없이 먹기는 했는데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었다. 그건 바로 야채들의 실종 사건이었다. 이거 샌드위치잖아? 그런데 내용물은 아주 얄밉게 깨들이 박혀있는 빵, 그 사이에 맛 없는 가슴살 덜렁하나, 그리고 자극적인 소스, 피클 딸랑 두 개 였던 것이다!!
어쨌건 이 날은 너무 배가 고팠던 탓에 그냥 넘어갔다.


이틀 전. 배가 고파서 학교 매점에 갔는데 서브웨이 샌드위치가 다 떨어진 것이었다. 왠지 모를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 운명의 장난인건지 다시 찾은 곳은 파파이스. 처음에는 치킨을 시켰는데 말도 안되게 치킨이 다 떨어져서 기다려야 된다는 군. 쩝...이 무슨 비극이 다시 재현 되려는지.

기다리기도 뭐하고 해서 다시금 그 놈의 샌.드.위.치를 시켰다. 이번엔 겁도없이 3800원짜리 케이준 롱샌드위치를 말이다.

이번엔 뭔가 다르겠지 하고 기대했는데 왠 걸...우선은 샌드위치가 길지도 않을 뿐더러(이거 반칙이라구!!) 치킨, 치즈, 느끼한 베이컨에 하얀 이상한 소스까지 들어있는데 야채라곤 또 딸랑 피클 두개...윽 ㅡㅡ; 역시 눈이 나쁘면 안되나 보다 사진을 잘 보고 시켰어야 했는데.

요새 웰빙이다 로하스다 하고 있는 마당에, 외국에선 맥도날드같이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점도 low fat, 건강식 위주로 바꾸려는 기업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판에 파파이스는 어떻게 된거냐고?
왜 돈 없는 가난한 대학생을 이렇게 정신적 공황에 빠뜨리냐구...ㅡㅡ;

정말 깻잎이라도 하나 넣어 줘야 되는 거 아냐??
파파이스.......뽀빠이도 시금치 먹고 힘쓴다구 그거 알아??


<사진출처: 파파이스 http://www.popeyes.co.kr >


로하스(Lohas)란?
로하스는 건강과 환경이 결합된 소비자들의 생활패턴을 뜻하며, 건강과 환경을 심각하게 생각하는 소비로 웰빙과 유사하다. 그러나 이들은 정보에 밝고 상품광고에 현혹되지 않으며, 독자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의 소비패턴은 유기농 재배 농산물을 비롯 에너지 효율 가전제품, 태양열 전력, 대체 의약품과 요가 테이프, 환경친화적 여행상품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 위하다. 더 나아가 자연경영 바람을 확산시키고 있다. <출처 : 네이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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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사촌?? 05/09/15 14:15 x
이런걸로 테클걸고 싶진 않지만..
통 아닐까??
케이준 통***샌드위치. 그니까 안길지..
치킨이 통으로 들어 통 샌드위치라구!!
그림도 잘보고,,, 이름도 잘 보도록해!!
woogun 05/09/17 17:22 x
파파이스는 요새 패스트푸드점이 가격 할인 경쟁하는 데도 아랑곳 없이 비싸더라. 하여간 여러가지로 별로 맘에 안들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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