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2/10 19:44
     이 땅에서 사라져 버린 빛


실 이 나라에는 별다른 희망이 없어 보인다. 물론 다른 나라라고 별 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나라는 좀 심하다.

가장 사악한 무리들이 '법과 원칙'을 들먹이는 것만 봐도 이 나라는 미친 것이 확실하다. 분노보다는 웃음이 나오지만, 이 웃음도 이제는 지쳐간다. 사람들을 지치게 만드는 것이 이들의 확실한 전략이다.

사람과 자연, 나눔, 다양성의 존중 보다는 자본과 권력, 파괴와 죽음, 획일화로 가득한 이 나라. 과연 이러한 나라에서 '성공'은 무엇일까. 또 그것은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 땅에서 사라진 빛은, 젊은이들과 지성인들이 잠들어 있음을 보여주는 듯하다. 거대한 자본과 권력 앞에서 최소한의 사회의식과 비판적 시야도 버거워 보인다. 거짓에 속아넘어가는 것은 미덕이다.

우리는 비판받아야 할 대상이지만, 마땅히 비판해야 할 주체이기도 하다. 대단한 투쟁까지는 아니어도 좋다. 인간의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깊은 잠에서 깨어나야 한다. 그리고 부조리를 깨어야 한다. 이것만이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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