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0/20 22:28
     너의 결혼식


네가 결혼한다는 말...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다. 그래, 사실 그렇게 힘든 것도 아니다.
솔직히 그런 징한(?) 사랑도, 그렇게 순수했던 사랑도...결국엔 안주거리밖에 안되더라.
그런 게 인생인가봐...

이제는 나...술도 많이 약해졌어.
잘 마시지도 못하는 소주를 들이켰다. 그리고 생각했다.

'나한테도 이렇게 유치한 영화같은 장면을 주셔서 감사!'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정말 많이 사랑했고 사랑했던 내 첫사랑.
잘 살아. 哀而不悲...슬프지만 슬퍼하지 않을거야.

ps. 참, 네 결혼식에는 가지 못할 것 같다. 대신 이 꽃으로 축하를.
지금보다 더 가난했던 시절 또 다른 사랑을 위해 샀던 꽃이다.
나도...이젠 편하게 좋은 사람 만날 수 있겠지?

                                          posted by woogun | 일상다반사 | 관련글(trackback) | 댓글달기(1)


이 글의 관련글(trackback) 주소 :: http://www.woogun.net/tt/rserver.php?mode=tb&sl=267
혜원 06/10/22 06:53 x
.... 오빠두 얼렁 결혼해..........
이름 ::   비밀번호 ::  
홈페이지 ::    비밀글로 등록
                   광고성/음란성 글이 아닙니다.

    1 ...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   240    
 
        
분류 전체보기
일상다반사
감성코드
호주 이야기
뉴질랜드 이야기
말레이시아 이야기
일본 이야기
추억의 사진·영상
 
 
  Total 415758  Today 134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