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요새 TV에서건 영화에서건 자극적이지 않은 프로그램을 찾기는 힘든 것 같네요. 특히 인기있는 프로들은 더욱 그렇지요.
호주 다녀와서 한가지 좋은 점은, 한국 프로그램 중에 꼭 봐야 될만한 것들 빼고 자질구레한 것들은 아예 안 보게 되었다는 것이죠. 그게 이젠 습관처럼 굳어져서 좋은 것 같아요.
이러한 상황에서 얼마전부터 보기 시작한 프로그램이 바로 디스커버리 채널입니다.(한국 채널은 아니구요) 요새는 왠만하면 다들 유선이나 케이블티비를 보니깐 안 나오는 집은 거의 없을 겁니다.
디스커버리 채널은 어떤 한 분야에 국한되서 정보를 주기 보다는 환경, 과학, 인간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영역에서 유익하고 흥미로운 정보들을 줍니다. 행여나 이런 프로그램 지루해하는 사람도 있겠으나...Never boring!!
어떤 프로그램이 나오는지 예를 들자면,
동료 돌고래의 난폭성으로 인해 물가로 떠밀려 와서 죽는 다른 돌고래...돌고래는 순한줄로만 알고 있었죠?
그리고 출애굽기 사건을 과학적으로 고증한 것도 정말 흥미롭게 본 것 중에 하나입니다. 모세가 출애굽을 할 때 홍해가 갈라진 것이 아니라는 설, 람세스 2세와 그의 아들에 관한 다양한 얘기들, 10가지 재앙을 증명하는 것등은 정말 미칠 정도로 흥미로웠죠.
또한 9.11 테러 상황을 정확히 재현해 낸 프로도 있었고, 할리데이비슨 V-Rod가 나오기까지의 감동적인 모습, 우리나라 청계천 등도 특집으로 방영이 되었었죠!!
요즘 정말 짜증나는 영화나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예를 들자면 X사부일체같은 것들...그런거 볼 시간있으면 꼭 한번 디스커버리 채널을 보세요. 정말 상식도 많아지고, 영어로 나오니 영어 실력도 늘리고 얼마나 좋나요? :)
시간을 죽이지 마시고, 살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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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나 06/01/25 00:36 x |
| 전.......여어가 너무 힘든걸요 -_-;; |
| 산나 06/01/25 00:37 x |
| 영어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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