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5/26 22:01
     시월애 (with woogun)



"사랑이었다는 걸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

시월애를 알게된 건 영화를 보고 나서가 아니다. 먼저 OST를 듣고 나서이다.
가슴이 아팠던 솔로 세 명이서 화진포로 떠났던 여행.
얼마나 시월애 음악이 좋았으면 그 여행은 시월애 여행이 되었고 우리는 시월애 모임까지 만들었다.

화진포의 너무도 아름다운 바다, 시월애 음악, 함께 했던 이야기, 그 아름다운 밤의 술과 눈물,
바다를 거닐며 부르던 노래들....

어쩌면 영화보다도 우리가 더 영화같기도 했다. ㅡ_ㅡ;;


"지금부터 아주 긴 이야기를 시작할텐데 믿어줄 수 있어요?"

이정재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하는 음반은 이정재와 전지현의
영화속 대사가 곳곳에 들어가 있어서 더욱 좋다.

"사람에겐 숨길수 없는 세가지가 있는데요
기침과 가난과 사랑...숨기면 숨길수록 더 들어나기만 한데요.."

빼어난 영상미 만큼이나 여러가지 좋은 대사가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기억나는 대사는,

"사랑을 하고 그 사랑을 잃어버린 사람은 아무것도 잃어본 적이 없는 사람보다 아름답습니다."

안타깝게 사랑을 보내야만 했던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영화 뿐만아니라 OST를 꼭 한번 들어보라고.
그리고 여자친구가 생기면 꼭 화진포에 같이 가보라고 말이다.(2003.06.27)


                                          posted by woogun | 감성코드 | 관련글(trackback)(2) | 댓글달기


이 글의 관련글(trackback) 주소 :: http://www.woogun.net/tt/rserver.php?mode=tb&sl=17
이름 ::   비밀번호 ::  
홈페이지 ::    비밀글로 등록
                   광고성/음란성 글이 아닙니다.

    1 ...   317  318  319  320  321  322  323  324  325    
 
        
분류 전체보기
일상다반사
감성코드
호주 이야기
뉴질랜드 이야기
말레이시아 이야기
일본 이야기
추억의 사진·영상
 
 
  Total 389713  Today 165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