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5/26 22:08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



러브레터밖에 모르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 이 영화에 대해 간단히 말하자면 그렇다.

나는 러브레터를 봤을때부터 그런 생각을 했다.
이와이 슈운지감독은 남들보다 순수해서 이런 영화를 만든것이 아니라고...
근거 없는 확신이었지만 가장 밑바닥이고 세상의 더러움 또한 알아야만
이런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수 있지 않을까하고 말이다.

스왈로우테일은 러브레터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마약과 섹스, 문신, 인신매매등의
밑바닥 생활이 등장한다.
러브레터만 알던 사람들은 이게 도대체 뭐냐고, 실망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작품의 완성도나 현실에 대한 이와이감독의 시각이,
정말 영화같기만한 러브러터보다 제대로 들어가 있는 작품같아서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심각한 것 같지만 곳곳에 만화책같은 내용이 들어가 있고 이와이 감독만의 유머를 엿볼 수도 있다.

특히 영화를 보면서 나는 아게하역을 맡은 이토 아유미 (Ayumi Ito)에게
푹 빠졌다. (나는 왜 항상 푹 빠져드냐 ㅡ_ㅡ;;)

가슴에 그린 애벌레가 나중에는 나비가 되는 아게하.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면서 결국 행복은 돈으로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안에 있었음을
보여주는 장면. 마지막에 페이홍에게 테잎을 건네주는 장면은 너무나 좋았다.

이와이슈운지 감독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은 사람은 필수적으로 봐야할 영화이다.(200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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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05/26 22:01
     시월애 (with woogun)



"사랑이었다는 걸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

시월애를 알게된 건 영화를 보고 나서가 아니다. 먼저 OST를 듣고 나서이다.
가슴이 아팠던 솔로 세 명이서 화진포로 떠났던 여행.
얼마나 시월애 음악이 좋았으면 그 여행은 시월애 여행이 되었고 우리는 시월애 모임까지 만들었다.

화진포의 너무도 아름다운 바다, 시월애 음악, 함께 했던 이야기, 그 아름다운 밤의 술과 눈물,
바다를 거닐며 부르던 노래들....

어쩌면 영화보다도 우리가 더 영화같기도 했다. ㅡ_ㅡ;;


"지금부터 아주 긴 이야기를 시작할텐데 믿어줄 수 있어요?"

이정재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하는 음반은 이정재와 전지현의
영화속 대사가 곳곳에 들어가 있어서 더욱 좋다.

"사람에겐 숨길수 없는 세가지가 있는데요
기침과 가난과 사랑...숨기면 숨길수록 더 들어나기만 한데요.."

빼어난 영상미 만큼이나 여러가지 좋은 대사가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기억나는 대사는,

"사랑을 하고 그 사랑을 잃어버린 사람은 아무것도 잃어본 적이 없는 사람보다 아름답습니다."

안타깝게 사랑을 보내야만 했던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영화 뿐만아니라 OST를 꼭 한번 들어보라고.
그리고 여자친구가 생기면 꼭 화진포에 같이 가보라고 말이다.(200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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